어머니께서 요즘 다리에 힘이 빠진다는 이야기를 하십니다. 그리고 원래 보통 사람들은 의식적으로 발가락에 힘을 줘서 벌릴 수 있는데, 어머니는 그렇게 안되고 두 번째와 세 번째 발가락이 계속 붙는다고 하시네요.
해당 증상으로 인해 밤에 잠도 잘 못주무시는데 무슨 문제일까요? 과거에 허리디스크로 인해 병원을 다니셨는데 현재는 허리테 통증이 있는건 아니라고 하십니다. 만약 문제가 있는거라면 신경외과를 가야할까요?
답변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어머니의 경우, 다리 근육을 많이 사용하거나 오랜 시간 걷는 활동을 하는 분들은 근육에 부담이 많이 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즉, 근육의 과도한 사용으로 인한 피로로 인해 힘이 풀린 것일 수 있습니다.
또 다른 가능성으로는 다리와 발로 내려가는 신경에 염증이나 문제가 생긴 경우입니다. 말초신경의 이상이나 디스크가 심해서 다리로 내려가는 신경이 눌려있을 때도 힘이 풀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주요 증상들에 대한 자세한 설명입니다
- 저림 또는 마비: 신경 압박으로 인해 다리의 일부 또는 전체에 저림이나 마비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저림은 가려움이나 따끔거림과 같은 감각 이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근육 약화: 압박을 받는 신경이 운동 기능을 제어하는 경우, 해당 근육에 약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힘이 풀리는 증상 중 하나가 근육 약화일 수 있습니다.
- 발목 굳음 및 보행 어려움: 압박을 받은 신경으로 인해 발목이 굳거나 제어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보행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며, 걷거나 움직일 때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 발가락 감각 이상: 발가락에 감각 이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찬물에 닿는 듯한 냉각된 느낌, 마비된 느낌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신발 선택에 따라 발에 무리가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여성분들은 신발 끝이 좁은 디자인의 신발을 많이 선택하는데, 이로 인해 발끝이 압박되고 눌리면서 발에 불편함이나 힘이 풀리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먼저 근처의 신경외과나 정형외과를 찾아가서 진찰을 받아보시길 권장드립니다. 전문의의 상세한 평가를 통해 원인을 확인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