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통증, 추간판성 통증, 척추후, 천장골 관절통, 집에서 할 수 있는 허리에 좋은 운동법

제가 5개월전쯤 무거운 물건을 들고 난 뒤부터 허리에 통증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단순히 근육통인줄 알고 그냥 넘어갔는데 5개월이 지나도록 아프네요. 허리를 앞으로 굽히면 통증이 나타나고 바르게 누워서 오른족 다리를 들어올리면 허리에 통증이 나타나더라고요.

왼쪽 다리를 들었을 때에는 별다른 문제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에 오른쪽 다리를 쭉 편 후 발차기를 하는 것 같이 위로 들어 올렸는데 극심한 통증이 있었습니다.

병원에 가서 통증 부위를 알려드렸더니 10명 중 8명은 허리디스크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러면서 MRI를 찍어야 자세히 파악이 가능하다고 하셨는데.. 비용이 너무 부담스러워서 촬영을 하지 않고 집에 왔습니다.

그 뒤로 계단을 오르내리는 운동을 하는 중인데, 걸을 때에는 통증이 없다가도 한 자세로 가만히 서 있으면 허리가 묵직하게 부담이 가해지는 느낌이 들곤 합니다. 이런 증상이 디스크 맞을까요? MRI 비용이 정확이 어느정도 될까요? 혹시 디스크가 심하지 않다면 헬스를 해도 될까요?

답변 드립니다.

허리에 무리가 가는 운동이나 활동을 할 경우 요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쉬거나 보존적인 치료(물리치료, 약물치료, 통증치료)를 통해 대부분 4~8주 내에 호전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도 통증이 계속되거나 악화되는 경우 정확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허리 통증의 주요 원인으로는 추간판성 통증(디스크 질환), 척추후관절통, 천장골 관절통 등이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디스크 질환의 경우 X-ray나 CT로는 확인하기 어려우므로 MRI 검사가 필수적입니다.

병원에서 의사 선생님의 진찰을 받으셨다면, 통증이 계속되면 MRI 검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MRI 검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 보험과 비용에 관한 사항은 다니시는 병원에서 문의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허리에 좋은 운동으로는 수영, 실내자전거 등이 알려져 있습니다. 헬스 운동은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통증이 호전된 후에도 헬스를 할 경우,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는 종류의 운동을 선택하시면 좋습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운동법

  • 플랭크: 엎드려 손과 발로 몸을 받치고 몸이 일직선이 되도록 유지합니다. 복부와 허리 근육을 강화할 수 있는 효과적인 운동입니다.
  • 벽에 기대기: 벽에 등을 붙이고 무릎을 굽혀 앉아 유지합니다. 허벅지와 골반 근육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 다리 들기: 등에 누운 채로 다리를 바닥에서 일정 높이로 들어 올립니다. 복부 근육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고양이 손과 무릎 운동: 네 다리로 기대어 앉아서 등을 곧게 펴고 구부려서 반복합니다. 허리와 등을 유연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