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건조함(안구건조증 치료), 눈이 뻑뻑해지는 느낌, 건성 각결막염

안녕하세요, 저는 건강한 24세 청년입니다. 현재 렌즈를 사용하고 있는데, 렌즈 착용 시 눈이 너무 건조하게 느껴져서 걱정입니다. 중학교 2학년 때부터 하드 렌즈를 사용했지만 고등학교 2학년부터 소프트 렌즈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드 렌즈를 착용하는 빈도는 높지 않았고, 소프트 렌즈도 매일 착용하지는 않았습니다. 주로 주 3~4회로 착용했고 어쩔때만 주 7회 착용했어요. 제가 시력이 -6 디옵터정도구, 난시까지 있어서 소프트렌즈역시 상급으로 착용했는데, 언제부턴가 렌즈 착용 후 1시간만 지나도 눈이 뻑뻑해지는 느낌이 들어서 자주 렌즈를 빼곤 했어요.

눈에 가끔 상처가 생기기도해서 이번에도 상처가 생긴 것 같아 안과를 찾아보니 눈에는 이상이 없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눈이 굉장히 건조하다고 하셨습니다. 직접적으로 안구건조증이라고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제가 알기로 안구건조증은 심해지면 두통까지 유발된다고 들었으나 제 증상이 그 정도까지는 아니며, 렌즈를 끼지 않을 때는 불편함이 없으며 하품하면서 눈물도 잘 나오는 것 같아서요. 다만만 렌즈를 착용하면 눈이 매우 뻑뻑해져서 인공눈물을 자주 사용하고 있습니다.

답변 드립니다.

눈이 촉촉하게 적셔지지 않아 발생하는 여러 증상들을 건성 각결막염이라고 합니다. 현재 소프트 렌즈를 착용 중이신데, 이는 렌즈의 특성상 수분을 흡수하기 때문에 하드 렌즈를 착용한 경우보다 더욱 건조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안구건조증은 주로 중년 여성에서 나타나며, 눈의 불편함을 동반한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증상으로는 이물감, 따끔거림, 눈의 시림, 가려움, 출혈, 바람이나 연기에 민감한 반응 등이 있으며, 때로는 반사작용으로 더 많은 눈물이 나오기도 합니다. 특히 오후에 증상이 더 심해지고, 독서, 바느질, 컴퓨터 작업 등의 활동 후에 증상이 더 두드러지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건조한 겨울철이나 낮은 습도의 실내에서는 더욱 증상이 악화되기도 합니다. 안구건조증의 치료에는 약물요법, 수술요법, 보조요법(환경요법)이 포함됩니다.

안구건조증의 치료

약물요법
  1. 인공눈물: 안구건조증의 가장 일반적인 치료로, 눈의 촉촉함을 증가시키고 불편한 증상을 완화합니다. 다양한 종류의 인공눈물이 있으며, 사용 빈도와 종류는 의사의 지시에 따라 달라집니다.
  2. 안압제: 눈물의 증가 및 분비를 촉진하기 위해 사용되는 약물로, 의사의 처방에 따라 사용됩니다.
수술요법
  1. 렌즈 삽입술: 특수한 렌즈를 안구에 삽입하여 눈의 표면에 보존제를 형성하는 수술입니다.
  2. 눈꺼풀 수술: 눈꺼풀의 구조를 수정하여 눈물이 증가하도록 하는 수술이 있습니다.
보조요법 (환경요법)
  1. 환경 수정: 눈을 보호하기 위해 실내 환경을 적절히 유지하고자 하는 것으로, 실내 온도와 습도를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포함됩니다.
  2. 눈 운동 및 안마: 눈의 근육을 활성화시켜 눈물의 분비를 촉진하는 운동 및 안마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실내 온도와 습도를 적절히 유지하고, 자주 눈을 깜빡이며 휴식을 취하며, 컴퓨터나 독서 시에는 눈을 자주 쉬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콘택트 렌즈 착용은 피하거나 부득이하게 착용해야 할 경우 하드 렌즈를 고려하는 것이 건조증에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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