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공익근무중인 21살 청년으로, 11월부터 근무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평소 게임을 너무 좋아해서 고등학생, 대학생 때 늦게 까지 게임을 하느라 밤새고 그랬는데, 허리가 구부정한 자세로 장시간 게임을 해서 그런지 자려고 누우면 허리에 통증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대학생 시절에는 통증이 금방 사라져서 자고 일어나면 멀쩡했는데, 이번 공익근무를 하면서 부터는 통증이 오래 지속되기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장시간 게임은 하질 않는데 근무하면서 오래 앉아 있어서 그런지 조금 신경쓰일 정도로 통증이 느껴지고, 자기전과 일어난 후 통증이 가장 심하게 나타납니다.
뭔가 뻐근한 통증이 나타나고 그 부위를 누르면 아파옵니다. 파스를 부치게 되면 나이지는 듯 하다가도 자기전이랑 일어나서는 다시 통증이 나타나구요. 아직 병원을 가보진 않았는데 혹시 스트레칭이나 운동, 자세 등 도움이 될만한 것들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답변 드립니다.
허리 통증의 원인은 다양한데, 주로 디스크 질환(추간판성 통증), 척추 후관절증, 근막 동통증후군 등이 그 중요한 예시입니다. 추간판성 통증은 추간판의 파열과 변성으로 인해 충격 흡수 능력이 감소하면서 계속된 자극으로 통증이 발생합니다.
이 경우에는 활동보다는 오래 앉아 있는 동안에 허리 통증이 더 많이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척추 후관절증은 부적절한 자세나 허리 관절에 부담을 주는 자세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근육통이나 근막 통증으로 인해 허리 통증이 유발될 수도 있습니다. 당신의 경우에는 오래 앉아 있는 상황이나 부적절한 자세가 허리 통증을 유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통증이 계속되면 진료를 받는 것이 좋겠고, 추간판 변성은 MRI 검사를 통해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 후에는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적절한 운동과 올바른 자세가 허리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수영이나 실내 자전거와 같은 운동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좋아지는 스트레칭, 자세
- 캣-카우 스트레칭: 네 손과 무릎을 바닥에 대고 허리를 오목하게 헤치게 한 후 다시 등을 돌려 손과 무릎을 바로 펴는 동작을 반복합니다. 이 동작은 허리 근육을 늘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 피라미드 스트레칭: 다리를 어깨 너비로 벌리고 앞으로 숙이며 바닥에 손을 대어 허리와 다리의 교차 지점을 늘이는 스트레칭 동작입니다.
- 플랭크: 팔꿈치와 발끝을 지탱하며 몸을 곧게 유지하는 동작으로, 허리와 복부 근육을 강화하여 허리 부분을 지지해줍니다.
- 하이킥: 서 있는 자세에서 한쪽 다리를 앞으로 높게 들어 올리는 동작으로 허리와 하체 근육을 강화합니다.
- 플라잉 슈퍼맨: 엎드려 누운 상태에서 상체와 다리를 들어 올리는 동작으로, 허리 근육을 강화하고 안정성을 높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