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체중이 늘어나서 간기능 검사 AST: 52, ALT: 132

오늘 간 기능 검사 결과를 받았는데, 술을 거의 매일 소주 1병씩 마셨다가 두 달 전부터 술을 끊고 헬스 클럽 다니기를 시작했습니다. 담배는 끊은 지 20년이 됐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식욕이 왕성해지더니 두 달 전에 60kg에서 현재는 70kg로 증가했습니다.

과식은 하지 않았고 하루에 7끼를 나누어서 여러 번 식사를 했습니다. 보약과 단백질 보충제는 섭취하지 않고 순수 자연식으로만 식단을 구성했습니다. 또한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했습니다.

갑자기 체중이 불어나서 이상해서 혈액검사를 해봤는데, AST 수치가 52, ALT가 132로 나머지는 모두 정상으로 나왔습니다. 복부 초음파도 이상 없었고. 간이 나빠지면 (AST, ALT) 효소 맞죠?

이것들이 혈액으로 빠져나온다고 들었는데, 궁금한 게 있는데, 이 효소들이 근육에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럼 이 수치들이 순수하게 간에서만 빠져 나온 건지 아니면 근육에서도 빠져 나올 수 있는 건지 알고 싶습니다.

답변 드립니다.

간 초음파에서는 정상이고 다른 혈액 검사 상 모두 정상으로 나왔다고 하셨습니다. 여러분이 궁금해하시는 것은 AST/ALT 효소가 간에서만 나오는 게 아니라 근육에서도 나올 수 있는지에 대한 것이죠?

보통은 격렬한 운동 후나 타박상, 근육파열 등이 있는 경우 혈액 검사에서 AST/ALT가 약간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근육 효소인 LDH/CPK 등도 함께 상승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러므로 실제로 격렬한 운동이나 근육 손상과 같은 상황이 있을 때 근육 효소도 확인하면 더 명확해질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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