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4년 전에 손가락에 사마귀가 하나 생겼어요. 손톱깎이로 잘라내기도 하고 약국에서 사마귀약도 사서 발라봤는데 오히려 퍼졌습니다. 그래서 결국 피부과에 갔는데, 면역력이 좋아지면 저절로 없어지니 좀 쉬면서 면역력을 관리하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놔뒀더니 사마귀가 점점 더 커져서 처음에 발생한 사마귀는 손톱 뿌리 쪽까지 커져버려서 손톱이 점점 벌어지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계속 있으면 안될 것 같아서 피부과에 상담을 갔는데, 냉동요법과 레이저시술이나 효과가 비슷하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손톱 모양이 틀어져서 약간의 변형이 생길까봐 걱정 했는데, 조금은 변형이 발생할 수 있지만 최대한 손톱 뿌리가 상하지 않도록 1차적으로 조금 제거하고 그 후에 다시 올라오면 또 제거하는 방식으로 치료를 진행하면 된다고 하셔서 레이저치료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지금 양쪽 손톱을 비교해 보면 사마귀를 치료한 쪽 손톱이 확실히 약간 울퉁불퉁하게 해당 부분이 내려앉은 느낌이에요. 치료 완료 후에도 이렇게 울퉁불퉁한 형태일까요?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레이저로 사마귀 뿌리를 치료할 텐데 여기서 손톱 모양이 더 많이 변할까요? 사마귀 치료 후 흉터가 생기는건 어쩔수 없다고 해도 손톱 모양이 심하게 틀어지거나 제대로 자라지 않을까 걱정이 되네요
답변 드립니다.
손톱 주변에 생긴 사마귀는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주로 손톱 변형을 일으키는데, 사마귀가 퍼져서 생길 수도 있고, 냉동치료나 레이저 등으로 치료한 후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손톱은 자라나는 부분이 손상되면 변형이 장기간에 걸쳐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냉동치료: 이 방법은 액체 질소나 냉동제로 피부 병변을 얼리는 과정입니다. 이로써 사마귀 세포가 파괴되고, 죽은 세포가 벗겨집니다. 그러나 이 방법이 완벽한 해결책은 아니며, 여러 차례의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레이저치료: 레이저는 집중된 빛을 사용하여 피부 병변을 제거합니다. 사마귀의 경우, 레이저를 통해 세포를 소멸시키고 치료하는 방법이 존재합니다.
현재 변형이 손톱판 손상으로 인해 발생한 것인지, 아니면 자라나는 손톱에 이상이 생긴 것인지를 파악하기는 어려우며, 완전한 치료 후에 확인이 가능합니다. 걱정하지 마시고 충분한 치료를 받은 뒤 변형이 계속되면 이에 대한 추가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