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야모야병 약 복용중에 (위내시경, 위장 조영술) 하려면?

20대 초반의 남성입니다. 지난 주 목요일이나 금요일쯤, 아침에 일어나 밥을 먹으려고 했더니 명치쪽이 아프게 느껴졌습니다. 조금 더 밥을 먹어보니 명치쪽 통증이 더해져 위염을 의심해 보았습니다. (1년 전에 한 번 위염에 걸려 식이요법으로 개선하여 아프지 않게 된 적이 있습니다.)

통증 정도가 심하지 않으며, 자극적인 음식을 먹을 때(빠르게 먹거나 뜨거운 음식을 먹을 때, 식사를 마치고 10~20분 정도 시간이 경과한 후) 명치쪽이 조금 아프다는 정도입니다. 양배추즙이나 바나나와 같은 과일을 자주 섭취하며 대부분의 식사는 죽으로 대체하고 있습니다만, 계속해서 죽만 먹는 것이 불편하고, 죽만 섭취하면 살도 조금 빠지는 것 같습니다.

죽이 소화가 잘 되어 배부르게 먹어도 잠시 후에 다시 배가 고파지는 현상이 반복됩니다. 밥을 먹으면 좋을 것 같지만 억지로 먹는 것이 좋지 않아 고민 중입니다. 현재 앓고 있는 질환 (모야모야병) 으로 인해 약을 계속 복용하고 있어 중요한 약이라 중간에 끊기 어려운 상황이며, 내과를 방문해 검사를 하려면 1주일 동안 약을 먹지 않아야 내시경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시경을 받는 것이 복잡한 상황입니다.

질문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스트레스와 신경을 많이 썼는데, 스트레스로 인해 위염이 발생할 수 있나요? 또한 만약 위염이라면 내시경 외에도 조영술이나 X레이와 같은 방법으로도 위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까요?

답변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일단 당신이 지금 모야모야병으로 인해 약을 복용하고 있군요. 그리고 위염이 악화되는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어요. 그 중에서도 스트레스가 지나치면 위산이 많아져서 문제가 될 수 있어요.

위염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위내시경과 위장 조영술이라는 두 가지 방법이 있어요. 위내시경은 직접 내시경이라는 도구를 사용해 위의 상태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정확하지만 불편할 수 있어요.

반면에 위장 조영술은 조영제를 섭취하고 체위를 변경함으로써 비교적 편하게 확인할 수 있어요. 둘 다 위염을 확인하는 데 사용되지만, 세부적인 병변은 주로 위내시경이 뛰어나다고 볼 수 있어요.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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